Adult Contemporary 성인 취향의...
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얘기하면 에로오야지로 보일 법한 네이밍이지만
음악적 장르 구분의 성인향 음악을 뜻하는거다.
근데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했다.
[내가 언제부터 뭐부터 듣고 성인향의 음악을 듣게 됐지?]
기억을 거스르고거슬러보니...
생각보다는 오래 됐다.
근데 그 기점이 애매하다. 두 갈래인데...
첫번째 기점은 국민학교 (그 당시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로 기억한다.) 5학년
신해철 옹의 [재즈카페]가 수록된 2집 Myself를 해적음반으로 샀던 기억과
두번째는 초등학교 (이 시점에 바뀐거로 기억한다) 6학년 때
이관우, 전조분과 나까지 셋이서 서로 졸업선물을 공유했던거로 기억하는데
그 때 신승훈 광팬이였던 조분이에게서
015B 3집을 선물 받고
그 앨범 A면 3번 트랙이였던 [다음 세상을 기억하며] 를 듣고 6학년 짜리가 혼자
가사에 취해서 방구석에 쳐박혀 울었던게 기억난다.
장르적인 특성이나 그 당시의 상황을 보면 해철옹의 앨범은 아이돌(?)적 특성이 있었으니
정확한 기점은 초등학교 6학년때인 015B 앨범 부터였다고 하자.
그렇게 015B는 내 세계를 바꿔놨다.
확실히...
그 당시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인기를 끌었지만 그 당시부터
비주류 근성이 드러났달까?
타이틀보다는 장호일 옹의 애수섞인(?) 나레이션을 들으며
6학년짜리 꼬맹이는 감성을 배워갔던 듯 하다.
지금은 어느 정도 객원가수 라는 걸 사람들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지만
그 당시 객원가수라는 틀을 만든 그룹이 015B이기도 하고
정석원 옹의 감성이 지금까지의 날 발돋움(?) 하게 된 근원인듯 하다.
To be continue....................
ps. 내가 계속 쓸꺼지만 과거집착적인 인간인지라.
과거에 대한 기억이 너무나 선명한 내 기억력에 감사할 따름이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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